부·울·경 15개 스타트업, 부산 슬러시드서 최종 경쟁 펼친다

유스·뉴웨이브·글로벌 리그 운영…리그별 우승팀 선발

부산 슬러시드 2024 '슬러시드 15' 예선 피칭 현장(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부산 슬러시드 2024'에서 최종 IR 경쟁을 펼칠 '슬러시드 15'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슬러시드 2024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행사로 오는 6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슬러시드 15'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이다. 참가 분야는 △학생(예비) 창업가를 위한 '유스 리그'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뉴웨이브 리그'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리그' 등 3개다. 리그마다 5개 팀을 선발했다.

유스 리그에는 △락토주(유산균과 술지게미를 활용해 증류주 개발) △레디스페이스(압전소자를 활용 에너지하베스팅 포뮬러 개발) △석별(반려동물 장례용품 개발·판매) △지금.Lab(사이드프로젝트 거래 플랫폼) △Keep-U(원터치형 휴대용 에어부목 개발) 등이 선정됐다.

뉴웨이브 리그에는 △로렌츄컴퍼니(무알코 음료 제조) △마리나체인(해운 물류 탄소배출 솔루션) △비욘드오션(해당 ICT 융복합신기술 서비스 개발) △비피피오(해양 쓰레기 수거 자동화 로봇 솔루션) △팜코브(반품·재고 역물류 밸류체인 솔루션) 등 부산의 환경 및 경제 자원을 활용해 도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시한 기업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 리그에는 △마린이노베이션(친환경 소재 개발) △아이리닉(특수영상센서 개발) △이플로우(마이크로모빌리티 엔진 개발) △토즈(AI 기반 선박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후아(AI 기반 가족 커뮤니케이션 앱 서비스) 등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 선정됐다.

15개 스타트업은 본행사 당일 최종 IR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우승팀은 리그별로 각 1팀씩 총 3팀이다. 우승팀에는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슬러시' 참가 경비 및 현지 투자사, 스타트업 등과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한다.

또한 뉴웨이브 리그 우승팀에는 5000만 원 상당의 기업 홍보영상 제작 및 송출 기회를 포커스미디어의 후원으로 제공한다. 글로벌 리그 우승팀에는 법무법인 디엘지의 법률 자문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뉴웨이브 리그 및 글로벌 리그에는 국내외 주요 투자사와의 1:1 사업 매칭 및 개별 홍보 부스 운영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