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美·中 갈등 세계경제 불확실성 점증…대비태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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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우리 기업과 경제 전반에 대한 영향을 진단하고 대비 태세를 구축한다.
최상목 경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제3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우리 경제가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180억 달러 상당의 전략품목에 대해 관세인상을 발표하는 등 세계경제·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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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 관세' 우리 경제 영향·대응방향 논의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우리 기업과 경제 전반에 대한 영향을 진단하고 대비 태세를 구축한다.
최상목 경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제3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우리 경제가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180억 달러 상당의 전략품목에 대해 관세인상을 발표하는 등 세계경제·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에 대응해 과거 무역분쟁 사례, 미·중 간 교역현황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우리 경제 영향을 진단하는 한편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전개양상에 대한 대비 태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인상 등 주요국 경제·통상 현안 관련 우리 경제 영향과 대응방향을 점검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세계(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올해 4월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이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중국 내 우리 기업, 중국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 미국 등 여타 시장에서 중국 기업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 등 기업 유형별 상이한 파급경로를 감안하여 대응전략을 마련함과 동시에 중국측 동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 부총리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발휘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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