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與 PK초선과 만찬…"당의 호위무사 되겠다"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4. 5. 21.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부산·울산·경남(PK) 초선 당선인들을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당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 "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 등 격려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만찬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과 예산 편성권 등 헌법상 대통령 권한이 있는데 당이 민심을 살펴 건의하면 반영하고 당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부권·예산편성 당 의견 적극 듣겠다"
김건희 여사 잠시 참석 "고생 참 많으셨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와 만찬 중인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부산·울산·경남(PK) 초선 당선인들을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당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 "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 등 격려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만찬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과 예산 편성권 등 헌법상 대통령 권한이 있는데 당이 민심을 살펴 건의하면 반영하고 당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패배주의에서 벗어나서 책임감있는 집권 여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만찬에서 한 당선인이 "대통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하자 "나는 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만찬 한 참석자는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좋았다"며 "이제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자는 건배사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법 등 정치 현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 행사엔 최근 공개 행보를 재개한 김건희 여사도 잠시 참석했다. 김 여사는 당선인들에게 "선거를 치르는데 고생이 참 많으셨다", "선거를 치르느라 체중이 많이 빠지지 않으셨나" 등 인사를 건넸다. 이후 식사에는 동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 만찬에는 PK 당선인 10여명과 지난 TK(대구·경북) 당선인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던 유영하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