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항 통행 막은 화물선 8주 만에 항구로 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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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 미 메릴랜드 주 프랜시스 스코트 키 교량을 무너트려 미 최대 항구 중 하나인 볼티모어 항구의 통행을 가로막았던 컨테이너 화물선 달리호가 거의 8주 만인 20일(현지시각) 항구로 예인됐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한편 미 국가운수안전위원회(NTSB)는 달리 호가 출항 전 2차례의 정전을 겪었음을 발견하고 정전으로 인해 교량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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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지난 3월 26일 미 메릴랜드 주 프랜시스 스코트 키 교량을 무너트려 미 최대 항구 중 하나인 볼티모어 항구의 통행을 가로막았던 컨테이너 화물선 달리호가 거의 8주 만인 20일(현지시각) 항구로 예인됐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전문가들이 이달 내로 볼티모어항 통행이 완전히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90m 길이의 달리 호를 예인하기 위해 달리 호에 실려 있던 4700개 컨테이너 가운데 교량 잔해에 깔려 있던 182개를 크레인으로 들어냈고 지난 주 달리 호 뱃머리에 걸려 있던 교량 잔해를 폭파해 제거하기도 했다. 또 달리 호 예인에 앞서 수로 바닥에 놓인 잔해가 예인을 방해하지 않도록 점검하는 작업도 이뤄졌다.
달리 호의 선원들은 미국 입국 비자가 모두 취소돼 예인된 달리 호에 계속 머물고 있다.
한편 미 국가운수안전위원회(NTSB)는 달리 호가 출항 전 2차례의 정전을 겪었음을 발견하고 정전으로 인해 교량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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