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강한 실행력·정신력으로 위기 극복"

"첨단소재·정밀화학, 안정적 수익창출"
첫 타운홀 미팅서 성장 DNA·비전 강조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성장 DNA를 강조했다.

이훈기(맨 오른쪽) 롯데케미칼 대표가 20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위기 극복을 역설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지난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이 대표가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약 2시간 동안 임원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석유화학 시장 변화를 설명하고 미래 모습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약 160여명의 임원·팀장을 모두 만나는 자리는 처음이다.

이 대표는 현재의 석유화학산업 변화와 회사의 현실을 직접 설명하며,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변화의 속도에 적극 대응해 질적 성장을 실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먼저 기초화학의 운영 효율화를 통한 핵심 경쟁력 강화로 사업 비중을 유지하고, 첨단소재사업과 정밀화학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육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소재와 수소에너지의 신성장 사업은 각각 양극박과 음극박 중심의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구축한다. 또 부생수소를 활용한 사업 기반 구축과 해외 청정 암모니아 확보 통한 사업 확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회사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강한 실행력과 정신력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한다면 현재의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