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수 “신혼 초 이혼 고민, 결혼 서둘렀나 자책·후회했다”(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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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인수가 신혼 초 이혼을 고민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5월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연예계 대표 원앙 부부 한인수, 황선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인수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까 서로 예민해지더라. 아무리 어렵더라도 부모님께 손을 벌릴 수 없지 않나. 결혼한 게 잘못인가, 서둘렀나 하는 후회가 되더라. 자책도 하고 여러 번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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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한인수가 신혼 초 이혼을 고민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5월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연예계 대표 원앙 부부 한인수, 황선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인수는 "연애할 때는 그 사람의 단점이 잘 안 보인다. 다 장점으로 보인다. 그런데 같이 살게 되면 단점이 보이는 거다. 현모양처처럼 보이는데 저랑 성격이 안 맞더라. 이 사람은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한다. 화장실 불을 안 끄고 나오면 '불을 왜 안 끄고 나와' 좋게 얘기할 수도 있고 본인이 끌 수도 있는데 '왜 매번 불을 안 끄는 거야' 잔소리 하듯 얘기해서 다툼이 되더라"고 말했다.
황선애 씨는 "처음에는 좋게 얘기했는데 그게 잦아지니까 잔소리를 하게 되고 짜증이 나더라. 그때 당시는 (돈이) 없었기 때문에 절약하고 아껴쓰자는 생각으로 잔소리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인수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까 서로 예민해지더라. 아무리 어렵더라도 부모님께 손을 벌릴 수 없지 않나. 결혼한 게 잘못인가, 서둘렀나 하는 후회가 되더라. 자책도 하고 여러 번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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