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시장 중도매인 단체, "대아청과 품목확대 반대”

김민지 기자 2024. 5.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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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 중도매인 단체들이 시장 내 일부 도매법인에 대한 거래 품목 제한 해소 조치에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회장 이현구·이하 한중연)와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회장 정석록·이하 전과연) 등은 20일 시장 내 한중연 서울지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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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연·전과연 등, 20일 가락시장서 합동 기자회견
성명 통해 “도매시장 시스템 혼란 초래" 주장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이하 한중연)·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이하 전과연)가 20일 서울 가락시장 한중연 서울지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락시장 내 일부 도매법인에 대해 정부가 거래품목을 제한하는 조치를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한정 한중연 서울지회장, 이현구 한중연 회장, 정석록 전과연 회장, 정인실 전과연 서울지회장.

서울 가락시장 중도매인 단체들이 시장 내 일부 도매법인에 대한 거래 품목 제한 해소 조치에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회장 이현구·이하 한중연)와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회장 정석록·이하 전과연) 등은 20일 시장 내 한중연 서울지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 유통구조 개선방안 중 특정 도매법인 특혜는 철회되어야 한다’는 성명에서 “정부 개선방안은 도매법인 지정취소 법제화, 신규 법인 공모제 도입 등 대부분 합리적“이라면서도, ”대아청과라고 특정할 수 있는 일부 법인의 품목확대 조치는 도매시장 시스템의 혼란을 초래하고 대기업 기득권만 지켜주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아청과 품목 확대 여부는 2026년 말까지 재론하지 않기로 시장 내에서 이미 정리된 데다, 대아청과와 특수품목 중도매인이 조만간 입주하는 채소2동 면적 배분을 완료한 상황에서 대아청과 추가 품목 거래가 이뤄진다면 시장 현대화사업 원칙이 무너질 수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현구 회장 등은 “중도매인 면허증을 걸고 정부 조치에 적극 반대하는 한편, 중도매인과 점포 종사자 서명을 포함한 반대 탄원서를 조만간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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