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도 안 남았다”…‘월가의 황제’ 다이먼, JP모건 은퇴 시사

정미하 기자 2024. 5. 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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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68) 회장이 향후 5년 안에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다이먼 회장이 이날 열린 JP모건 투자자 행사에서 남은 임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임기 일정이 5년도 안 남았다"고 말했다.

다이먼은 2006년부터 JP모건의 CEO를 맡았다.

다이먼은 언제 CEO직을 그만둘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회장직은 계속 이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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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68) 회장이 향후 5년 안에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이먼 회장은 적어도 지난 10년 동안 은퇴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때마다 ‘5년’을 상용구처럼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떠날 계획임을 암시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68) 회장. / 로이터

2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다이먼 회장이 이날 열린 JP모건 투자자 행사에서 남은 임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임기 일정이 5년도 안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승계 계획에 대해서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다이먼은 올해 초, 잠재적인 후임자를 준비하면서 회사 운영에 대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다이먼은 2006년부터 JP모건의 CEO를 맡았다. 그는 2021년 이사회로부터 최소 2026년까지 CEO로 재임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이를 기준으로보면 다이먼에게 보장된 CEO 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 다이먼은 언제 CEO직을 그만둘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회장직은 계속 이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의 뒤를 이을 승계 후보로는 제니페 펩색 상업·투자은행 공동대표, 메리앤 레이크 소비자뱅킹 부문 대표 등이 꼽힌다. 다이먼 회장은 “나는 여전히 과거에 그래왔던 것처럼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며 “주어진 소임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생각된다면 나는 떠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다이먼 회장의 임기 관련 발언에 뉴욕증시에서 JP모건 주가는 4.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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