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일본, 7월 기준금리 인상 나설 것”

김태일 2024. 5. 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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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일본 중앙은행(BOJ)이 오는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케시 야마구치 모건스탠리 일본 이코노미스트는 "BOJ는 오는 7월 0.25%로 첫 금리 인상을 시행한 후 2025년 1월 0.50%로 추가 인상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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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엔 0.50%로 추가 인상”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일본 중앙은행(BOJ)이 오는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일본 경제 중기 전망: 정상화의 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이 같은 주장을 담았다.

타케시 야마구치 모건스탠리 일본 이코노미스트는 “BOJ는 오는 7월 0.25%로 첫 금리 인상을 시행한 후 2025년 1월 0.50%로 추가 인상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안 -0.10%를 유지하던 일본 기준금리는 지난 3월 한 차례 인상으로 현재 0%를 가리키고 있다.

야마구치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임금상승률이 예측보다 강해진다면 내년 7월경 정책금리가 0.75%로 다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명목 중립금리가 1% 내지 그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고 추정하는 만큼 측정된 금리 인상 속도는 ‘긴축’보다는 ‘덜 완화’가 맞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디플레이션으로의 회귀, 혹은 인플레이션 급증도 없을 것으로 봤다. 다만 “지속적인 엔화 가치 하락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감과 향후 기저 인플레이션을 높이기 시작하면 BOJ가 대응할 것”이라고 짚었다.
#기준금리 #일본 #BOJ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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