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전대출마설 나오는 한동훈에 "인기는 거품, 당 대표는 다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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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인 윤상현 의원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설에 "인기는 거품"이라며 "당 대표는 다른 문제"라고 출마를 만류했다.
윤 의원은 "영어로 인기를 '스킨 딥'(skin-deep, 피부 한겹 두께의 미미한 것)이라고 하지 않느냐. 인기는 좋았을 때도 있고 떨어질 때도 있는 것인데 인기를 가지고 '전당대회로 나와라'로 해석하는 건 본인이 전대에 출마하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이라며 "(한 전 위원장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본 것은 거의 연출이다. 결국 전당대회로 들어오기 위한 하나의 몸풀기 수순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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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인 윤상현 의원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설에 "인기는 거품"이라며 "당 대표는 다른 문제"라고 출마를 만류했다.
윤 의원은 20일 저녁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영어로 인기를 '스킨 딥'(skin-deep, 피부 한겹 두께의 미미한 것)이라고 하지 않느냐. 인기는 좋았을 때도 있고 떨어질 때도 있는 것인데 인기를 가지고 '전당대회로 나와라'로 해석하는 건 본인이 전대에 출마하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이라며 "(한 전 위원장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본 것은 거의 연출이다. 결국 전당대회로 들어오기 위한 하나의 몸풀기 수순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윤 의원은 "지금은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맞지만 본인이 하고 싶으면 누가 못 말린다"면서 "다만 인기라는 게 반짝하고 가는 것으로 황교안 전 대표를 반면교사 해 보라"고 했다.
윤 의원은 황 전 대표가 국무총리 시절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면서 얻은 인기를 믿고 정치권에 발을 담갔으나 결국 지지율이 하락하고 총선에서 패배했던 것을 전례로 들었다. 그는 "황 전 대표는 국민의힘의 최고 대선 주자였는데 당 대표를 하면서 결국 어떻게 됐느냐, 지지율이 많이 급전직하했다"면서 "인기는 있다가도 없어지는 것이기에 본인이 정치와 권력에 대한 준비가 얼마큼 돼 있느냐 이게 중요하고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22대 총선에서 당선돼 5선 고지에 오른 윤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저는 당을 변화시키고 혁신시키겠다는 큰 테마를 갖고 있다. 전대라는 건 너무나도 작은 주제"라며 "가장 큰 테마는 혁신이고 변화고 그것을 윤상현 저는 충분히 해낼 열정이 있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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