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후임' 찾는 뮌헨…새 후보로 콩파니 감독 떠올라

이영호 2024. 5. 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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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가 뛰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번리(잉글랜드)를 지휘하는 뱅상 콩파니(38·벨기에)가 떠올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콩파니 감독이 번리의 강등에도 최근 며칠 동안 여러 클럽의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며 "뮌헨도 내부적으로 콩파니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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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가 뛰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번리(잉글랜드)를 지휘하는 뱅상 콩파니(38·벨기에)가 떠올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콩파니 감독이 번리의 강등에도 최근 며칠 동안 여러 클럽의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며 "뮌헨도 내부적으로 콩파니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뮌헨이 콩파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현재 상황을 물어봤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을 영입한 뮌헨은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올여름 결별하기로 하고 후임 감독 찾기에 나섰다.

뮌헨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지휘한 사비 알론소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점찍고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알론소 감독이 팀 잔류를 선택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2021∼2023년 뮌헨을 지휘했던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의 복귀도 점쳐졌지만, 독일 대표팀과 계약을 연장해 무산됐다.

차기 사령탑 영입에 애를 먹은 뮌헨은 투헬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기는 방안을 고려했다.

뮌헨과 결별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 [EPA=연합뉴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단과 다시 이야기했으나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혀 뮌헨의 차기 사령탑 찾기는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영국 언론과 로마노 기자를 통해 뮌헨의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콩파니 감독이 새로 추가된 것이다.

콩파니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레전드 수비수' 출신 사령탑으로 2022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지휘봉을 잡고 한 시즌 만에 팀을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번리는 이번 시즌 EPL에서 19위에 그쳐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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