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일파만파…KBS '개훌륭' 긴급 결방

장진리 기자 2024. 5. 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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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 전문가 강형욱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개는 훌륭하다'가 긴급 결방됐다.

KBS 측은 "강형욱 훈련사 관련 논란을 고려해 '개는 훌륭하다'를 결방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대체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강형욱과 아내는 직원들을 감시하고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기업 정보서비스를 알려주는 한 사이트에는 강형욱과 그의 아내가 운영하는 반려견 훈련 회사 보듬컴퍼니와 관련된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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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반려견 훈련 전문가 강형욱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개는 훌륭하다'가 긴급 결방됐다.

KBS는 지난 21일 '개는 훌륭하다' 방송시간에 '걸어서 세계속으로', '팔도밥상'을 재방송했다.

KBS 측은 "강형욱 훈련사 관련 논란을 고려해 '개는 훌륭하다'를 결방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대체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강형욱과 아내는 직원들을 감시하고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기업 정보서비스를 알려주는 한 사이트에는 강형욱과 그의 아내가 운영하는 반려견 훈련 회사 보듬컴퍼니와 관련된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보듬컴퍼니를 다닌 직원들이 "강형욱이 직원들을 가스라이팅했다", "강형욱 부부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녔다",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감시해 본인들에 대한 욕이 있나 확인했다.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로 작성시키고 해당 내용을 트집 잡아 협박했다"라고 주장한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다", "직원들 급여는 최최저임금 수준으로, 직원들 앞에서 직원에게 주는 돈이 아깝다더라", "대표는 직원들에게 자기 기분에 따라 태도가 달라진다. 화가 나서 물건을 집어던진적도 있다"라는 내용도 등장했다.

강형욱은 해당 의혹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논란 속 '개는 훌륭하다'가 전파를 타야 할 상황이 되자 KBS가 긴급 결방과 대체 편성으로 1차 조치에 나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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