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수량 지난해와 비슷' 과수화상병 발생건수도 비슷할까

윤원진 기자 2024. 5. 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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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올해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이유로 비가 많이 내리면 과수화상병이 발생할 확률이 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7월 3개월간 예상 강수량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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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첫 발생 엿새 만에 전국 20곳 확산
빗물로 전파…올해 강수량 비슷하거나 많아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전국적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올해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감염 과원 매몰 모습.(자료사진)2024.5.21/뉴스1

전국적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올해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충북 충주와 충남 천안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과수화상병 발생한 곳은 충북이 12곳, 경기 2곳, 충남 3곳, 전북 3곳 등 모두 20곳이다.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발병 시 과원 전체를 매몰해야 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주로 개화기와 생육기인 5~7월에 발생하는데, 원인은 빗물, 바람, 곤충, 농기구 등에 인한 전염이다.

이런 이유로 비가 많이 내리면 과수화상병이 발생할 확률이 커진다. 반면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가면 바이러스 활동이 멈추며 발생 가능성은 줄어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7월 3개월간 예상 강수량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강수량은 5월 79~125㎜, 6월 101~174㎜, 7월 245~308㎜다.

올해는 지구온난화와 엘니뇨 현상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더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때문에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예측이다.

최근 3년간 과수화상병 발생 건수는 2023년 234건, 2022년 245건, 2021년 618건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다양한 경로로 감염되기 때문에 일단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농가에서는 비 온 뒤 예찰 활동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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