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즐거움', 2024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 개막전 현장
대중적인 모터스포츠로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 제공
출전 및 대회 참가의 편의를 위한 공식 팀 운영 눈길
실제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물론, 현대자동차가 주관하는 현대 N 페스티벌과 같은 대형 대회들은 물론 국내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이륜차, 즉 모터사이클 분야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온 혼다코리아가 'KMRC'와 손을 잡고 개최하고 있는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가 가장 대표적인 대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즌을 치르는 2024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 개막전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혼다를 대표하는 모터사이클 모델이라 한다면 단연 '슈퍼스포츠의 아이콘'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혹은 투어러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골드윙, 또는 이제는 그 자체로 상징이 되어 버린 '아프리카 트윈' 등이 떠오른다.
그러나 대중에게 가장 가까운 존재는 바로 일상의 이동수단이자, 우리의 삶의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커브 계열일 것이다. 그리고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는 바로 이 커브가 중심이 되는 '혼다 커브 컵'이 마련되어 운영된다.
그리고 혼다 커브 컵과 함께 마련되어 있는 혼다 MSX 컵 역시 최신의 MSX 그롬과 몽키 125 등이 참여한다. 참고로 MSX 컵은 조금 더 우수한 민첩성을 통해 조금 더 즐거운 레이스의 매력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 그리고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가 펼쳐지는 KMRC는 기본적으로 '미니 모토'를 컨셉으로 하는 만큼 모든 클래스의 주행 속도가 압도적인 속도감을 과시하지 않는다.
반대로 생각한 것보다 느리고, 앙증 맞은 움직임으로 미소를 자아낼지 모른다. 그러나 기록 경쟁, 그리고 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은 그 어떤 레이스 카테고리와 비교해도 결코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과 대비되는, 무척이나 익숙하고 귀여운 모터사이클의 모습들에 옅은 미소가 흘러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는 '혼다 모터사이클'이 추구하는 모두를 위한, 그리고 '즐거운 주행(Fun Riding)'을 보다 쉽게 경험하고, 또 레이스의 즐거움을 만낏할 수 있도록 새롭게 손질됐다.
먼저 KMRC의 정규 클래스로 운영되었던 ‘혼다 MSX 컵'을 이벤트 클래스로 하양 조정, 다른 클래스 출전 경험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함께 노력하고 발전하는 엔트리 레이스'로 개편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 1라운드의 엔트리 등록 수는 총 56대에 이르며 올 시즌, 새롭게 참전한 선수 또한 8명에 이르며 더욱 풍성한 시즌을 예고한다.
2024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는 KMRC의 대회 일정과 같이 진행된다. 5월 19일, 영암 KIC에서 치러진 개막전을 시작해 오는 6월과 8월에 각각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치르며 오는 10월에는 내구 레이스를 마련해 특별함을 선사한다.
특히 10월 13일, 치러지는 내구 레이스는 총 1시간에 걸친 레이스로 치러져 팀과 선수들에게 새로운 도전 의식을 제공하고, 혼다 모터사이클의 우수한 내구성 및 정비성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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