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동차 공업사 창고 전소…전국 곳곳 화재

<앵커>

밤 사이 전국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에서는 자동차 공업소에서 불이 났고, 전북 진안에서는 식당이 불에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물 지붕 위로 새어 나온 시뻘건 불길에서 검은 연기가 연거푸 피어오릅니다.

어젯(20일)밤 11시 반쯤 인천 중구 항동7가의 한 자동차 공업소에서 불이 나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업소 건물 안 샌드위치 패널 창고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장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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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전북 진안군 진안읍의 2층짜리 건물 1층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20분 만에 불길을 잡으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식당 집기와 2층 일부가 불에 타 소방 추산 2천1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시작되고 부탄가스가 폭발해 피해가 커진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전북 진안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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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50분쯤엔 인천 부평구 구산동 장수나들목 인근 도로를 달리던 SUV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 추산 19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운행 중 불꽃이 튀기는 소리를 듣고 신고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 영상편집 : 최혜란)

김덕현 기자 d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