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과학자에게 탐사 노트 보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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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인 '이큐브스쿨'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200년 뒤 미래에 전달할 중요한 생태 정보를 연구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동식물을 관찰하고 측정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참여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와 주변 생물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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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체험수업 등 진행
에버랜드는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인 ‘이큐브스쿨’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동식물을 체험하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상황을 만들어 기초탐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에듀테크 기업 원더랜드 에듀케이션의 한국법인과 한국환경교육연구소 등 교육 전문 기관들이 참여해 개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200년 뒤 미래 생명과학자들에게 보내는 비밀 탐사 노트’라는 콘셉트로 에버랜드의 동물과 식물을 연구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200년 뒤 미래에 전달할 중요한 생태 정보를 연구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동식물을 관찰하고 측정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참여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와 주변 생물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큐브스쿨은 예비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이큐브키즈’와 초등학교 1∼4학년생을 위한 ‘이큐브에코’로 나뉜다. 이큐브키즈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매달 동식물 각각 1개씩의 학습 주제로 총 20가지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이큐브에코는 동식물을 통합해 매달 동식물 분류와 생물다양성, 공생 등 상태의 8가지 핵심 개념을 다면적으로 배우는 융합 교육과정이다. 예를 들어 동식물 분류 과정에서는 호랑이와 사자 등 고양잇과 동물들은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지, 장미과 식물들을 어떻게 나뉘는지 직접 조사하고 관찰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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