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與 PK 당선자 만찬…“당 호위무사 될 것”

배민영 2024. 5. 2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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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국민의힘 소속 부산·울산·경남(PK) 지역 당선자 등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회동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과 예산편성권 등 헌법상 대통령 권한이 있는데, 당이 민심을 살펴 건의하면 반영하고 당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 당선자가 "대통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나는 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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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민심 살펴 건의하면 적극 들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국민의힘 소속 부산·울산·경남(PK) 지역 당선자 등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회동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과 예산편성권 등 헌법상 대통령 권한이 있는데, 당이 민심을 살펴 건의하면 반영하고 당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우리가 의석을 기대만큼 얻지 못했지만, 엄연히 집권 여당이고 우리가 너무 수세적으로만 갈 수는 없으니까 반성하되 책임의식을 갖겠다”라며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동반자로서 국정을 함께 잘 이끌어나가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니까 자부심을 가지고 초선답게 해 달라. (내가) 당의 도우미가 되겠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한 당선자가 “대통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나는 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시간30분가량 이어진 만찬에는 지난 16일 있었던 TK(대구·경북) 지역 당선자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던 유영하 당선자도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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