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컴퓨터칩 심는다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 2024. 5. 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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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럴링크, 신청자 두번째 모집
머스크와 뉴럴링크 로고 일러스트. /연합뉴스

지난 1월 사람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한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4개월 만에 두 번째 환자 모집에 나섰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럴링크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X(옛 트위터)에 “뉴럴링크가 두 번째 환자 신청을 받고 있다”며 “생각만으로 휴대폰과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뇌 임플란트 수술”이라고 밝혔다. 뉴럴링크도 공식 계정에 “경추 척수 손상 또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일명 루게릭병)으로 양손 사용이 어려운 환자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했다.

앞서 뉴럴링크의 첫 환자 놀런드 아르보(Noland Arbaugh)는 지난 1월 두뇌 칩 이식 수술 하루 만에 퇴원했다. 전신마비 환자인 그가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모니터 속 커서를 움직여 체스 게임을 하는 장면은 지난 3월 동영상으로 공개됐다. 뉴럴링크는 올해 11명에게 두뇌 칩 이식 수술을 하고, 2030년까지 2만2000명 이상으로 두뇌 칩 사용자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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