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차인표 군인일때 결혼, 혼자 다 준비"..김기리♥문지인에 결혼 조언('동상이몽2')[종합]

최신애 기자 2024. 5. 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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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문지인 부부가 연예계 대선배들에게 결혼 조언을 들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김기리-문지인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기리는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새벽기도를 갔는데 그때 항상 같은 자리를 지키던 친구다. 친구로 지내다가 갑자기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고, 문지인은 "오빠가 프러포즈한 뒤에 혼자 1시간을 엉엉 울더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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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김기리-문지인 부부가 연예계 대선배들에게 결혼 조언을 들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김기리-문지인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기리는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새벽기도를 갔는데 그때 항상 같은 자리를 지키던 친구다. 친구로 지내다가 갑자기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고, 문지인은 "오빠가 프러포즈한 뒤에 혼자 1시간을 엉엉 울더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문지인은 대답을 유보하고 3개월 간 고민했다고. 그녀는 "제 배우자는 안정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니까.."라며 고민의 이유를 밝혔다.

이후 김기리-문지인 부부는 깔끔한 신혼집과 함께 일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여느 신혼 부부와 마찬가지로 티격태격 꽁냥꽁냥하던 두 사람에게 갑자기 법원 등기가 도착해 모두의 걱정을 샀다. 이를 뜯어 본 문지인은 "오빠가 전세금 못받은 집 경매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김기리는 "이것 때문에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태다. 많은 비율의 전세금을 대출을 받아서 살고 있다. 설레는 신혼생활이 마음 한켠에서는 불안함을 크게 만들 때가 있다. 그래서 지인이한테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기리는 문지인에게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라고 했고, 문지인은 "오히려 이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 그 말을 듣자, 오빠가 땀 흘려서 일군 돈이 걱정이 됐다. 그래서 내 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기리는 아내를 위해 김치찌개를 정성들여 끓였다. 하지만 요리 시간이 오래 걸려, 결국 두 사람은 고깃집으로 외식을 하러 나갔다. 이 자리에서 문지인은 허겁지겁 음식을 흡입했고, 이에 김기리가 걱정하자 문지인은 "동생 때문에 늘 이렇게 급하게 먹어왔다. 정상적인 식사를 해본 적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문지인은 "정오는 11살 어린 늦둥이 동생인데, 3~4살 지능을 가진 장애 아동으로 태어났다. 동생이랑 식사를 하려면 빨리 먹어서 끼니를 때워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기리는 "그래서 아기 엄마들이 빨리 먹는 것처럼.."이라며 이해했고, 문지인은 "나도 고치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기리는 "그래도 천천히 먹자"며 급체를 자주 하는 문지인을 걱정하며 해결책까지 제시해 '찐 사랑꾼'으로 거듭났다.

▲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김기리는 결혼식 화동으로 문지인의 동생 '정오'를 세우겠다는 계획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문지인은 "정오가 잘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김기리는 "괜찮다"며 다독였다. 그러자 문지인은 "결혼식 때 부모님을 봐도 눈물이 안 날 것 같지만 정오를 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 남다른 마음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 문지인에게 김기리는 "정오가 그날 빛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뒤이어 두 사람은 김기리의 장모에게 전화를 걸어, 정오와 통화했다. 이때 김기리는 능숙하고 러블리하게 정오를 대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게이트 키퍼' 멤버인 이성미, 신애라, 최강희, 송은이, 백지영을 만났다. 이때 신애라는 "나는 남편 차인표가 군대 있을 때 결혼해서 혼자 준비를 다했다. 면회 가서 남편 치수 재고 그랬다. 반지 사이즈도 실로 재고.."며 결혼 선배로서 한마디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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