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받이에 담배꽁초 투기 그만!...대안 마련도 필요

조상우 2024. 5. 20. 2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환경단체가 빗물받이에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자는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담배꽁초가 해양미세플라스틱 문제까지 일으킨다는 것인데, 제일 좋은건 길거리에서 흡연을 삼가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그 대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해양미세플라스틱 문제까지 일으킬수 있다는 것이 환경단체가 '빗물받이는 재떨이가 아닌 바다의 시작'이라는 캠페인에 나선 이유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환경단체가 빗물받이에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자는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담배꽁초가 해양미세플라스틱 문제까지 일으킨다는 것인데, 제일 좋은건 길거리에서 흡연을 삼가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그 대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물받이 안에 온갖 쓰레기들이 가득합니다.

담배꽁초가 가장 많습니다.

미관을 해치고, 배수로를 막아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를 야기할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해양미세플라스틱 문제까지 일으킬수 있다는 것이
환경단체가 '빗물받이는 재떨이가 아닌 바다의 시작'이라는 캠페인에 나선 이유입니다.

<인터뷰>이서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여기서부터 흘러흘러 담배꽁초 플라스틱이 찢어지면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해서 바다로 가고 그게 다시 우리 식탁으로 오는 그런 악순환이 계속 반복이 됩니다."

바다의 시작 캠페인은 지난 주말 성안길에서 시작했습니다.

1시간 여 동안 120여개 빗물받이에서 수거한 담배꽁초가 1.2kg으로, 담배 약 1천4백 개비에 달했습니다.

빗물받이에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자는 의미로 고래그림과 '바다의 시작' 문구를 새겼습니다.

문제는 이런 캠페인 만으로 담배꽁초 투기를 줄일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성안길 상인회는 아침마다 거리 청소를 자발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때 뿐이라며 흡연장소 지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서준탁 성안길 상인
"담배 피는데 아니라고 해도 담배 피우고 탁 던져요. 그리고 담배 피우고 여기다 슬그머니 해갖고 탁 던진다고"

환경단체는 매월 셋째 토요일마다 청주시내 주요 상권에서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타지역에서 도입한 담배꽁초 전용 투표함 등 담배꽁초 수거율을 높이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CJB 뉴스 조상우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