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호중, 설상가상 "학폭 제보 받는다"

김다운 2024. 5. 20.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에 대해 제보를 모으는 유튜버가 등장했다.

20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커뮤니티에 "가수 김호중씨가 '경북예고'에서 학폭을 저질러 '김천예고'로 강제 전학을 간 사실에 대해 잘 아시는 당시 피해 학생 또는 동창생 분들의 제보를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에 대해 제보를 모으는 유튜버가 등장했다.

가수 김호중 [사진=정소희 기자]

20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커뮤니티에 "가수 김호중씨가 '경북예고'에서 학폭을 저질러 '김천예고'로 강제 전학을 간 사실에 대해 잘 아시는 당시 피해 학생 또는 동창생 분들의 제보를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지자체 예산으로 '김호중 거리'를 조성하도록 지시한 김충섭 김천시장과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의 관계 및 세금으로 지출된 예산의 규모와 지급된 로열티 등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의 제보도 받고 있다.

카라큘라는 구독자 127만명의 유명 범죄·사건 유튜버다.

이 같은 글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한 누리꾼은 "김호중 소리길 사는 주민인데 안 그래도 벚꽃명소로 사람 버글거리는데 거기에 소리길까지 해놔서 고통이었다"며 "흉물 제거도 좀 빨리 해주시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경북예고 한해 후배인데 내 기억으론 그닥 경북예고에서 일진은 아니었다. 그냥 성악 잘 하는 사람 정도"라며 "강제전학도 솔직히 잘 알아봐야 한다. 강전도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로 정차 중이던 맞은편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줄곧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선 강력히 부인해 왔으나 음주 운전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지난 19일 소속사를 통해 음주 운전 사실을 자백하고 사과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