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美 투자사 사장에 산업부 고위공무원 출신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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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북미 지역 투자사인 한화퓨처프루프 사장에 주영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발탁했다.
2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주 전 실장은 이달부터 한화퓨처프루프 사업전략담당 사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주 사장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 에너지신산업정책단 단장, 주중대사관 참사관,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9월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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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화그룹이 북미 지역 투자사인 한화퓨처프루프 사장에 주영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발탁했다.
2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주 전 실장은 이달부터 한화퓨처프루프 사업전략담당 사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주 사장은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 해외 진출 계획 등 투자와 사업 운영 전략을 담당한다.
주 사장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 에너지신산업정책단 단장, 주중대사관 참사관,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9월 퇴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산업부 대표로 파견되기도 했다.
퇴임 1년이 지나지 않은 고위 관료 출신이 대기업에 영입된 것은 이례적이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재단 등록 의무자 등으로 퇴직한 공무원이 퇴직 후 3년 내 심사 대상 기관에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한화퓨처프루프는 취업 심사 대상 기관이 아니다.
한화퓨처프루프는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3월 25억 원씩 공동 출자해 설립한 투자사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같은 해 5월 각각 6557억 원과 1조3114억 원을 추가 출자해 투자를 확대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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