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 특별기획전

윤평호 기자 2024. 5. 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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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고취를 위해 만든 노래들과 독립운동가를 주인공으로 한 초기 한국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에 마련된다.

한시준 관장은 "독립운동 시기 노래, 영화, 연극 등 문화 예술작품에 담긴 한인들의 독립의지가 관람객들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100여 년이라는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까지 이어진 K-컬처의 힘을 느껴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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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창가. 독립기념관 제공

[천안]독립운동 고취를 위해 만든 노래들과 독립운동가를 주인공으로 한 초기 한국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에 마련된다.

독립기념관은 21일부터 7월 21일까지 겨레의집에서 독립운동 시기 문화 예술작품을 주제로 특별기획전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 '독립의 노래를 부르다'는 독립운동 시기 한인들이 부른 애국가, 독립군가, 애국창가 등을 소개한다. 2부 '저항의 무대에 오르다'는 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시대현실과 한인들의 저항정신을 소재로 다룬 영화와 연극을 다룬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 공개되는 자료는 독립운동 시기 창작된 노래, 영화, 연극 등 관련 자료 40여 점과 음원 50여 곡, 영상 3편이다.

하와이 호놀룰루 이주 한인들이 펴낸 '애국창가 악보집', 한국광복군 제2지대에서 발행한 '광복군가집', 독립운동가이자 영화배우 및 감독 등으로 활동한 윤봉춘이 영화계에서 일상을 기록한 '윤봉춘 일기'등 독립운동 시기 문화예술 관련 국가등록유산도 공개 자료에 포함됐다. 윤봉춘 감독의 1959년 영화 '유관순', 국악애호가 정창관으로부터 제공받은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 해설음반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천안 K-컬처 박람회와 연계해 박람회 개막 전날 공개된다. 국민과 함께 참여·소통하는 전시로 만들고자 실내전시가 아닌 야외 전시를 시도한다.

한시준 관장은 "독립운동 시기 노래, 영화, 연극 등 문화 예술작품에 담긴 한인들의 독립의지가 관람객들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100여 년이라는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까지 이어진 K-컬처의 힘을 느껴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 특별기획전 포스터. 독립기념관 제공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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