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명작 '지구를 지켜라', 美서 리메이크... 오스카 위너 엠마 스톤 출격

이혜미 2024. 5. 20.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20일 CJ ENM에 따르면 '지구를 지켜라!'는 '부고니아'(BUGONIA)라는 제목으로 할리우드에서 재탄생된다.

할리우드 판 '지구를 지켜라!'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은 요르고스 란티모스로 그리스 출신의 그는 '송곳니'를 시작으로 '가여운 것들'까지, 파격적인 연출의 흥행작을 줄줄이 배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20일 CJ ENM에 따르면 '지구를 지켜라!'는 '부고니아'(BUGONIA)라는 제목으로 할리우드에서 재탄생된다.

2003년작인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으로 인해 지구가 곧 위험에 처할 거라 믿는 남자가 유제화학 사장을 납치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장준환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하균 백윤식 등이 출연했다.

상영 당시 이 영화는 73,182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으나 숨은 명작으로 마니아층에서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꾸준히 리메이크 제작이 추진돼 왔다.

할리우드 판 '지구를 지켜라!'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은 요르고스 란티모스로 그리스 출신의 그는 '송곳니'를 시작으로 '가여운 것들'까지, 파격적인 연출의 흥행작을 줄줄이 배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란티모스 감독의 뮤즈로 제 9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주인공으로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부고니아'는 '지구를 지켜라!'의 주요 스토리를 바탕으로 음모론에 사로잡힌 두 주인공이 유명 제약 회사의 사장을 외계인아라 확신하고 납치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으로 CJ ENM와 엘리먼트 픽처스가 공동 제작사로 나선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20년 전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시대를 앞서간 상상력을 이 시대에 맞게 되살려내려는 의도로 기획을 시작했다. 한국영화계의 소중한 자산을 널리 알려 영화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가여운 것들' 스틸, '지구를 지켜라' 포스터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