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백은종 "최근 檢 인사, 김건희가…수사팀 신뢰할 수 없어"

유가인 기자 2024. 5. 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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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최근 검찰 인사는 김 여사의 검찰 인사"라며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팀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 백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백 대표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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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20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최근 검찰 인사는 김 여사의 검찰 인사"라며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팀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 백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백 대표는 검찰 조사에 앞서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분명히 청탁했다는 카카오톡 대화 자료, 명품백 전달 영상 원본을 제출할 것"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목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질 때 검찰이 인사를 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검찰 인사 사상 파렴치한 인사다. 이번 인사 때문에 중앙지검 수사팀을 전혀 신뢰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다른 혐의에 대한 자료는) 대검에 고발했다"고 했다.

이어 "김 여사는 청탁 전이나 후나 주는 대로 다 받았다"며 "오랫동안 선물성·청탁성 뇌물에 중독된 게 아니라면 그럴 수 없다. 우리뿐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선물인지 뇌물을 받은 정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모든 선물은 경호실 검색대를 통과했으니 그 기록을 찾아 수사해야 한다"며 "선물을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가 상의해서 처리했을 것이란 의혹도 수사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의소리는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는 영상을 처음 보도한 매체다. 백 대표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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