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여야가 다시 형제로 만났으면”…이재명 “국정기조 전환 관심을”

신정은 2024. 5. 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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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우리 여야가 다시 한 번 형제로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다.

황 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과거 18대 국회 시절 각각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과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원내대표를 맡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선진화법 협상 등에서 협력한 경험을 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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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취임인사차 예방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우리 여야가 다시 한 번 형제로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다. 황 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과거 18대 국회 시절 각각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과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원내대표를 맡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선진화법 협상 등에서 협력한 경험을 환기했다.

특히 황 위원장은 “당시 우리 당이 198석이고 김 원내대표가 이끄는 당이 89석이었다는데, 우리는 매일 만나 김 원내대표의 바라는 바를 놓치지 않고 다 챙겨드렸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비대위원장 활동) 기간이 짧을지 모르겠지만, 국민이 이번 총선에서 표출한 국정 기조 전환에 대해 여당이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원래 여당이 무엇인가를 하자고 하고,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고 할 정도로 견제하고, (여당이) 야당이 제시하는 것을 일부 받고 조정해 진전을 이뤄내는 게 통상적인 여야 모습”이라며 “안타깝게도 지금은 야당이 무엇인가를 하면 여당이 막는 양상이라, 가끔 ‘우리가 여당인가’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했다.

인천 연수구에서 4선을 한 황 위원장은 인천 계양을을 지역구로 둔 이 대표를 향해 “주민등록이 같은 이웃사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여야 대표 간 만남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전망되는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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