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Lab] 뮌헨·맨시티 화력 '최고', 인테르·아스널은 '강한 방패'…5대 리그 강호 톺아보기

조영훈 기자 2024. 5. 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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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팀 데이터 순위를 살폈다.

세 팀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각 리그의 챔피언에 일찌감치 등극했다.

대부분 리그 상위 팀인 점을 고려하면,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의 이름이 오른 사실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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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빼어나게 빛나는 선수가 나타날 때도, 언더독 팀이 '파죽지세'가 될 때도 있다. <베스트 일레븐>은 팀트웰브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알파볼>과 합작해 이 현상을 데이터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레븐(11)과 트웰브(12)가 만난 '11.5Lab(Laboratory)'이다. 팀트웰브 김동현 팀장(kimdh@team12.co.kr)과 조영훈 기자가 함께 썼다. <편집자 주>

유럽 주요 리그의 2023-2024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팀 데이터 순위를 살폈다. 득실부터 패스 성공률, 공중 경합 등 데이터를 가져왔다. ※ 모든 기록은 17일 기준.

 

 

전체 득점은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가 91골로, 가장 많이 넣었다.

리그별로 경기 수가 다르기에, 90분당 데이터도 살펴봤다. 90분당 득점은 바이에른이 2.76골로 가장 많이 넣었다. 그 뒤를 레버쿠젠이 2.58골로 바짝 쫓았다.

득점 기회는 어느 팀이 가장 많았을까? 기대 득점(xG)을 살펴봤다. 바이에른이 83.6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리버풀과 맨시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기대 득점도 90분당 데이터로 살펴봤다. 역시 바이에른이 경기당 2.53으로 1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데이터 수치만 보면 유럽에서 가장 공격력이 뛰어났던 팀은 바이에른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리버풀, 레버쿠젠이 뒤를 이었다.

이번에는 전체 실점이다. 오름차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인터 밀란이 19실점으로 가장 적은 실점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21실점으로 두 번째로 적다. 레버쿠젠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 팀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각 리그의 챔피언에 일찌감치 등극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레버쿠젠은 이밖에도 각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안착했다.

경기당 실점 또한 인터 밀란이 가장 적다.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레버쿠젠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얼마나 위험한 기회가 적었나 알아보기 위해 기대 실점(xGA)을 살펴봤다. 이번에는 실점 데이터와 차이가 있다. 아스널이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아스널의 실제 실점은 27실점으로 예상만큼 다 내줬다. 유벤투스가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에는 레버쿠젠이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경기당 기대 실점도 아스널이 가장 적다. 수치상으로는 유럽에서 수비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는 8위에 올랐다.

패스 성공률이 가장 높은 팀은 역시 맨시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명성에 걸맞은 결과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 출신인 루이스 엔리케의 파리 생제르맹이 2위에 올랐다. 대부분 리그 상위 팀인 점을 고려하면,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의 이름이 오른 사실이 놀랍다. 9위에 오른 지로나 역시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스페인 라리가 3위다.

공중에서 가장 강한 팀은 인터 밀란이었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머문 점이 아쉬울 법하다. 비야레알이 뒤를 이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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