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니' 보컬, 향년 25세로 사망...장례 다 치르고 알려졌다 [룩@재팬]

한아름 2024. 5. 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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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록밴드 니의 멤버 쿠우가 향년 25세로 사망했다.

20일(현지 시간), 록밴드 니(NEE)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컬 겸 기타리스트 쿠우가 사망했음을 전했다.

니 멤버 3명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우를 추모했다.

한편, 쿠우가 소속돼 있던 록밴드 니는 지난 2017년 데뷔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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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 록밴드 니의 멤버 쿠우가 향년 25세로 사망했다. 다른 멤버의 슬픈 추모사가 공개돼 팬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록밴드 니(NEE)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컬 겸 기타리스트 쿠우가 사망했음을 전했다.

쿠우의 가족은 "쿠라마(쿠우 본명)가 5월 12일 병원에서 영면했다"며 "쿠라마를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가족은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쿠라마가 시골에서 벗어나 세계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쿠라마가 만든 음악이 누군가에게 다가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니 멤버 3명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우를 추모했다. 기타리스트 유우히는 "히로시마에서 왔다며 친구가 없다고 말했었던 게 기억난다. (쿠우는) 귀여운 동생 같은 존재였다"며 "또 함께 밴드를 하고 싶다. 그날까지 계속 음악에 몰두하겠다"라고 쿠우를 추억했다.

베이스 담당 카호는 "하늘에서 지켜봐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쿠우는) 끝까지 멋있었다. 25살 무라카미 쿠라마"라며 "나는 평생 쿠우로부터 도망칠 수 없을 것이다. (쿠우는) 영원히 멋진 록 스타이다"라고 전했다.

드럼 담당 다이키도 "쿠우는 항상 멤버와 팬을 생각했다. 무대에서 나는 항상 그의 등을 봤다"며 "아직도 어딘가에 있을 것 같다. 7년 동안 즐거웠다"라고 그를 그리워 했다. 다이키는 "천국에서 푹 쉬기를 바란다. 그리고 내가 빌려준 옷 3벌 돌려줬으면 좋겠다"라며 우울한 분위기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쿠우의 장례식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사인은 알려지지 안았다. 쿠우를 추모하며,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예정돼 있던 니의 공식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한편, 쿠우가 소속돼 있던 록밴드 니는 지난 2017년 데뷔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에서도 주목하는 밴드였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쿠우·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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