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건조기 시장 선두경쟁 치열… 앳홈·위닉스, 잇단 신제품 공개

윤선영 2024. 5. 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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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가전 시장에서 앳홈과 위닉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미니 건조기 시장에서 나란히 두각을 나타냈던 이들 기업은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맞붙을 예정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앳홈의 미니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이달 말 신제품 '미닉스 미니건조기 프로(PRO)+'를 출시한다.

미닉스의 신제품 출시로 소형 가전 시장에서 미니건조기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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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 미니건조기 PRO+. [앳홈 제공]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가전 시장에서 앳홈과 위닉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미니 건조기 시장에서 나란히 두각을 나타냈던 이들 기업은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맞붙을 예정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앳홈의 미니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이달 말 신제품 '미닉스 미니건조기 프로(PRO)+'를 출시한다. 이는 기존에 선보였던 미닉스 미니건조기의 신형이다.

앞서 미닉스는 2021년 3월 미니건조기를 출시하며 관련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첫 제품 출시 1년여 만에 강력, 울·섬세 모드를 더한 프로 모델을 선보였고 기능 업그레이드 외에 클래식 베이지, 네이처 그린 등 색상까지 다양화했다. 미닉스 미니건조기는 실내용 미니건조기 중 유일하게 흡기필터, 1차 배기필터, 2차 배기필터 등 3중 필터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미닉스 미니건조기 프로+는 푸시버튼 도어, 건조 용량 증량, 구김 방지 기능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도어에 푸시버튼을 탑재해 건조기 문을 열기가 수월해졌다.

기존에는 수동 개폐 방식으로 문을 열 때마다 힘을 줘야 했고 이 과정에서 건조기가 움직여 두 손으로 붙잡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신제품에서는 푸시버튼을 살짝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도어가 열린다.

3㎏의 다소 아쉬웠던 건조 용량도 3.5㎏로 늘어났다. 또 대형 건조기에만 있었던 구김 방지 기능을 탑재해 건조기에서 꺼내자마자 다림질 없이 바로 입을 수 있다.

미닉스의 신제품 출시로 소형 가전 시장에서 미니건조기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미닉스 외에는 위닉스가 미니건조기 시장에서 사실상 유일한 경쟁자로 꼽힌다.

위닉스는 2022년 8월 '컴팩트 건조기'를 출시하며 미니건조기 시장에 진출했고 이달 초에는 신형 '인버터 컴팩트 건조기'를 선보였다.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음과 진동은 더욱 줄어들었고 건조 성능은 높아졌다. 건조가 끝난 뒤에는 일정 시간 동안 자동으로 드럼을 좌우로 움직이며 세탁물의 구김을 최소화시켜준다.

건조기 시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 미니건조기뿐 아니라 대형건조기 시장에서도 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미니 가전을 둘러싼 니즈 역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조사 결과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2177만4000가구) 가운데 34.5%(750만2000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닉스 미니건조기는 출시 이후 3년 간 12만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현재 네이버쇼핑 미니건조기 부문 네이버랭킹, 리뷰많은순, 리뷰좋은순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중이다.

지난해에는 쿠팡 로켓에 입점하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판매량이 198% 증가하기도 했다. 위닉스는 자동으로 건조시간을 조절하는 텀블 건조기 기술을 장착한 '컴팩트 건조기'가 출시 한 달 만에 1만대, 8개월 만에 5만대 판매되는 성과를 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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