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수익성' 1분기 두마리 토끼 잡은 '한샘

강재웅 2024. 5. 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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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가구업계 선두주자로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1·4분기 매출 4858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2·4분기에는 이에 더해 한샘몰 UI/UX 개편을 통해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가며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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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샘의 신제품 붙박이장 시그니처 앞에 모델 한혜진이 서있다. 한샘 제공

한샘이 가구업계 선두주자로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1·4분기 매출 4858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1·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287억원이 개선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주택경기 침체의 영향에서도 차별적인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매출 확대 및 이익 개선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샘은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흑자폭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품 중심 판매·핵심 상품 중심 경쟁력 강화

한샘은 계속해서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동시에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리하우스는 계속되는 주택거래 침체 상황에서 부분공사와 단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사를 가지 않고도 집을 고치는 수요의 매출을 확보하고, 부엌과 바스, 수납 등의 경쟁력이 높은 핵심 상품 중심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매출을 확대해가고자 한다.

홈퍼니싱 분야는 경쟁력을 갖춘 핵심 상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고객 침투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5월 현재 기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수납 카테고리와 차별적 경쟁 우위로 반등을 노리고 있는 아이방, 침대 등의 카테고리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고도화와 광고 효율 최적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샘은 최근 50년 이상 쌓아온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수납 시스템 ‘시그니처’ 붙박이장도 선보였다. 모델로는 한혜진을 발탁하고 ‘도어를 접다. 여유를 열다’ 캠페인을 본격 진행 중이다. 패션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톱모델 한혜진을 통해, 단순 가구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특별한 경험을 더해주는 프리미엄 붙박이장 시그니처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1·4분기 말에 진행된 한샘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인 ‘쌤페스타’는 전년 동일 행사 대비 일평균 주문액 25% 상승과 온라인 19%, 오프라인 96%의 주문액 증가로 역대급 실적을 달성해 홈퍼니싱 성과를 견인했다. 2·4분기에는 이에 더해 한샘몰 UI/UX 개편을 통해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가며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우수한 내부 인재 적재적소 중용하는 “인재 중심 경영”

한샘은 핵심 상품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내부 인재를 적재적소에 중용하는 것과 직결된다.

한샘은 어려운 경기에 무리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거나 인위적으로 인력을 감축하는 대신 실력 있는 우수한 내부 인재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최적의 위치에 배치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내부 인재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핵심 상품의 개발과 향상에 기여한다.

연구조직도 변화를 주며 강화했다. 한샘은 연구개발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실제 연구개발비를 보면 2021년 343억원, 2022년 402억원, 2023년 492억원으로 점차 늘며 전문성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한샘은 최근의 인력 감소에 대해서 부동산의 경기불황으로 인한 퇴사자 대비 입사자가 줄어 자연감소도 일부 있었으나 통상적인 인력 변동의 범위에 든다며, 2024년도는 부동산 경기 회복 등 업황의 변화에 따라 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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