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1분기 순이익 885억…전년比 43.5% ↓

정윤성 기자 2024. 5.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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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악화한 순익을 기록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나란히 감소했다.

동양생명의 올해 1분기 보험손익은 약 40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1분기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상승한 204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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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손익 14.4%, 투자손익 58.3% 감소
건강보험 중심 CSM은 확대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동양생명은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885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양생명 제공

동양생명이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악화한 순익을 기록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동양생명은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885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3.5%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13.1% 늘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나란히 감소했다. 동양생명의 올해 1분기 보험손익은 약 4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감소한 수준이다. 투자손익은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1419억원) 대비 58.3% 줄었다.

다만 보험영업 실적 지표에선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보장성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3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2320억원)보다 48.6% 증가한 수치다. 특히 건강상품 APE는 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성장했다.

APE는 신계약 판매를 통해 거둬들인 모든 첫 번째 보험료를 일 년 단위로 나눈 수치로, 보험 상품 종류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보험료 수입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이에 따라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1분기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상승한 204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CSM은 약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자산운용부문에서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도와 동일한 3.83%를 유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새 지급여력비율(K-ICS)은 173%로 전년 동기보다 10.8%p 개선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양질의 CSM을 확보하는 영업전략에 따른 신계약 CSM 확대가 전체 CSM 규모 증가로도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신계약 매출 증대 및 전속조직 확대를 통한 영업력 강화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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