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리조트가 시계를 1시간 더 빨리 감아놓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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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휴양지 몰디브의 많은 리조트들에서 시간은 1시간씩 더 앞서간다.
소네바자니 리조트의 찰스 모리스 총괄 매니저는"섬에서는 해가 아침 7시에 뜨고 저녁 7시 15분에 진다"라며 "시간을 1시간 앞당김으로써 손님들은 낮에 절정의 더위를 피하고, 완벽한 시간대의 일광을 즐기면서 이른 아침 조깅이나 시원한 저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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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다른 여유로움이 여행 풍부하게 만들어”
그만큼 고객은 아침에는 더 느긋함을 즐길 수 있고, 점심에는 뜨거운 더위를 가능한 피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아름다운 석양을 만끽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고 CNN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세인트 레지스 몰디브 봄뮬리 리조트의 영업·마케팅 담당 이사인 질라 베고는 “몰디브 대부분의 리조트는 그들만의 규칙, 즉 ‘섬 시간’에 따라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여행객들은 매일 한 시간의 추가 일조 시간을 이용해 리조트를 완전히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소네바자니 리조트의 찰스 모리스 총괄 매니저는“섬에서는 해가 아침 7시에 뜨고 저녁 7시 15분에 진다”라며 “시간을 1시간 앞당김으로써 손님들은 낮에 절정의 더위를 피하고, 완벽한 시간대의 일광을 즐기면서 이른 아침 조깅이나 시원한 저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녁 시간에 황혼의 고요한 바다에서 일몰을 즐기며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JW 메리어트 몰디브 리조트&스파의 모히트 뎀블라 총지배인도 “리조트는 단지 고급 숙박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간 자체를 고객의 편안함과 선호도에 맞춰 제공한다”라며 “이 같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시에서와 달리 서두르지 않고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게 해 여행의 경험을 풍부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섬 시간’은 손님들이 저녁에 해가 지기 전에 야외 활동을 더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녁 시간대에 맞춰 몰디브의 리조트들은 요가와 러닝 세션, 공연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무료 샴페인 한 병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몰디브를 떠날 때는 다시 1시간 늦게 사는 감각을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당장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혼선을 막기 위해 리조트들은 리조트에서 공항으로 가는 시간대를 조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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