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손길보다 '깔끔'… 사각지대 없앤 로봇청소기

글로벌 로봇가전 에코백스
신제품 청소기 4종 선보여
모서리 1㎜까지 걸레질 강점

에코백스가 최근 선보인 신제품 로봇청소기 제품들. 에코백스

"한국은 새로운 선진 기술을 빠르게 잘 받아들이는 특징이 있는, 에코백스에 아주 중요한 시장입니다. 에코백스의 탄탄한 기술력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꾸준히 투자하고, 나아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로봇 가전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원촨류 에코백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저)

글로벌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로봇청소기 '디봇 T30 프로 옴니' '디봇 X2콤보' '디봇Y1패밀리'와 휴대용 창문 로봇 청소기 '윈봇 W2 옴니' 등을 공개했다. 중국에 본사를 둔 에코백스는 1998년 설립됐으며 2017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70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날 공개한 디봇 T30프로 옴니의 특징은 '트루에지(TruEdge)' 적응형 모서리 물걸레 청소 기술이다. 이 기술로 모서리 구역에서 물걸레 패드가 바깥으로 확장되며, 모서리 약 1㎜까지 걸레를 밀착해 정밀하게 걸레질할 수 있다. 30% 줄어든 스테이션 부피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높이는 30%, 폭은 10% 줄여 공간 효율을 높였다.

에코백스가 새로 공개한 창문형 로봇청소기 윈봇 W2 옴니는 업그레이드된 지능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윈-슬램(WIN-SLAM) 4.0으로 창문 위 경로를 설정하고 모서리를 감지해 균일하고 깨끗하게 유리창을 청소한다. 삼중노즐 광각 스프레이 분무 기술을 통해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고, 전작 대비 수압이 100% 증가해 청소 효율성이 90% 이상 향상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 전인 '디봇 Y1 프로'와 '디봇 Y1 프로 플러스'도 최초로 공개됐다. 디봇 Y1 패밀리 2종은 로봇청소기에 필수적인 기능만 담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한 모델이다. 디봇 Y1 패밀리는 흡입과 물걸레 동시 청소가 가능한 실속형 로봇청소기다. 5200㎃h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180분간 끊김 없이 청소가 가능하며, 트루매핑 기술과 LDS 라이다 장착으로 120㎡ 넓이의 공간을 10분 만에 매핑할 수 있다.

디봇 X2 콤보는 로봇청소기와 핸디 청소기가 결합된 업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핵심 기능은 로봇청소기와 핸디 청소기 각각의 먼지통을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비워주는 '듀얼 먼지 자동비움' 기능으로, 로봇청소기뿐만 아니라 핸디 청소기 안 먼지통까지도 자동으로 비워주기 때문에 관리가 한층 편리해졌다.

[이새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