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회장배 실업검도 2연패…시즌 3관왕

황선학 기자 2024. 5. 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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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결승서 구미시청에 4-3 승리 거두고 정상 수성
2024시즌 동계실업대회·대통령기 이은 3번째 우승
제9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 남자 단체전서 2연패를 달성한 ‘실업검도의 명가’ 광명시청 선수단. 광명시청 제공

 

‘검도 명가’ 광명시청이 제9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승부사’ 정병구 감독이 이끄는 광명시청은 20일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단체전 결승서 주형진, 남우석, 김준호, 김상준의 활약으로 신재우, 유영무가 분전한 구미시청을 4대3으로 따돌리고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광명시청은 이번 시즌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2월)와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5월)에 이어 벌써 시즌 3번째 우승트로피를 수집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광명시청은 결승서 선봉 주형진이 구미시청 최호진에게 손목치기 한판승을 거둬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위 남우석이 전철영을 상대로 손목치기로 먼저 점수를 냈으나 바로 손목치기를 허용해 1-1로 맞선 상황서 다시 머리치기로 득점하며 게임 스코어 2대0으로 앞섰다.

하지만 3위 강배원이 구미시청 신재우에게 손목치기 1개를 허용해 추격을 내준 후, 중견전서 권오규가 유영무에게 허리치기로 득점을 내줘 2대2 동점을 허용했다.

역전 위기에 몰린 광명시청은 5위 김준호가 손재협을 상대로 손목치기 1개를 성공해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어 부장 김상준이 이주섭에 머리치기 2개를 연속 성공해 2-0 승리를 거두고 4대2로 격차를 벌려 우승을 확정했다.

광명시청은 마지막 주장전서 이호진이 박시우와 접전 끝 1-2로 아쉽게 패했으나 이미 승패가 갈려 결과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정병구 광명시청 감독은 “경기도체육대회와 대통령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주 연속 경기를 치르는 힘든 일정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준 선수들이 고맙다”라며 “항상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박승원 시장님을 비롯한 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광명시청은 전날 예선전서 ‘도내 맞수’인 용인특례시청을 3대2로 따돌린 뒤, 이날 준준결승서는 강원 인제군청을 5대2, 준결승전서는 인천광역시청을 3대2로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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