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4세대 아이돌그룹 ‘82메이저’ 완전체 인터뷰

“카멜레온 같고, 휴지 같은 국가대표 그룹 되고 싶어요”

● 멤버 모두 보컬·댄스·창작까지 능한 올라운더
● 매일 도전과 노력 연속이어도 지치지 않아

국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6인조 보이그룹 82메이저. 왼쪽부터 리더 조성일, 김도균, 남성모, 윤예찬, 박석준, 황성빈. [박해윤 기자]

노래와 춤은 기본이고 랩 실력이 뛰어나다. 작사와 작곡에도 소질이 있다. 비주얼 또한 모델급. 멤버들의 평균 키가 180.7cm다. 최근 데뷔한 4세대 아이돌그룹 가운데서도 국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6인조 보이그룹 82메이저(82MAJOR, 김도균·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 얘기다.

황성빈만 빼고 나머지 5명은 운동선수 출신이다. 리더 조성일은 배드민턴, 막내 김도균은 격투기, 남성모는 축구, 박석준은 태권도, 윤예찬은 농구를 했다. 메인 보컬 김도균만 2006년생이고 나머지 멤버 5명은 2004년생. 하나같이 만화를 찢고 나온 '만찢남'처럼 생겼다. 파워풀한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일 땐 남성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짐승돌'로 비친다. 뭐가 됐든 시선을 사로잡는 그룹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다재다능함 증명한 앨범 'BEAT by 82'

아이돌 그룹 82메이저가 4월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 ‘BEAT by 82’를 발표했다. 사진은 앨범 커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82메이저는 '에이티투메이저'로 읽는다. 대한민국 국가번호 '82'와 '메이저'를 합친 이름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이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품고 지난해 10월 데뷔했다. 데뷔앨범 'ON'의 더블 타이틀곡 'First Class'와 'Sure Thing' 공식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각각 425만, 322만 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데뷔 3개월 만에 각종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단독콘서트를 매진시켜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만큼 무대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82메이저가 4월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 'BEAT by 82'를 발표했다. "우리만의 비트와 음악으로 세상과 함께 하겠다"는 당당한 태도가 담긴 이번 앨범은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정체성이 더 뚜렷해졌다는 것이 눈에 띄는 특징.

타이틀곡 '촉(Choke)'은 82메이저의 자신감 있고 강렬한 애티튜드를 담은 곡으로, 농구를 모티프로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멤버들의 특색 있는 랩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미니멀한 베이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 밖에도 감미로운 멜로디라인과 멤버들의 보컬 하모니, 다채로운 구성의 조화가 듣는 재미를 더해주는 'Birthday(벌스데이)', 82메이저 전원이 작업에 참여한 곡이자 멤버들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Illegal(일리걸)', 세상을 향한 82메이저의 당당한 태도와 자신감이 잘 드러난 '82'까지 총 4개 트랙이 수록됐다.

‘신동아'와 단독으로 만난 6명의 재주꾼은 82메이저의 탄생 배경부터 미니앨범에 관한 궁금증, 활동 계획과 원대한 포부까지 스스럼없이 들려줬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일은 배드민턴 선수 출신으로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의 힘을 발휘하는 재주 많은 리더다.[박해윤 기자]

김도균은 감미로운 목소리를 지닌 메인보컬로 멤버 중 막내다.[박해윤 기자]

남성모는 축구 선수 출신으로 남녀가 모두 인정하는 호남. 작곡을 잘한다.[박해윤 기자]

윤예찬은 캐나다에서 농구선수로 뛰었다. 랩과 작곡에 소질이 있다.[박해윤 기자]

황성빈은 멤버 중 유일한 비운동선수 출신으로 랩이 주특기. 멤버들이 인정하는 순박한 성격의 소유자다. [박해윤 기자]

박석준은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랩을 담당한다. 볼링과 게임도 잘한다. [박해윤 기자]

김지영 기자 k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