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고품질 가발 원사 ‘모다크릴’ 수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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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은 고품질 가발 소재 원사 '모다크릴'의 수출 판매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흑인용 가발 제조사들의 평가 결과 품질이 세계 최초 모다크릴 상용화에 성공한 일본 기업 '카네카'의 원사만큼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태광산업의 이번 모다크릴 수출은 시장 가능성과 사업성 등을 면밀히 재검토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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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10% 성장 가발시장 진입
모다크릴은 인조가발과 난연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아크릴계 섬유다. 태광산업은 흑인용 가발 제조사들의 평가 결과 품질이 세계 최초 모다크릴 상용화에 성공한 일본 기업 ‘카네카’의 원사만큼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태광산업에 따르면 흑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태광산업의 이번 모다크릴 수출은 시장 가능성과 사업성 등을 면밀히 재검토한 결과다. 앞서 태광산업은 지난 2021년 전 세계 두 번째로 모다크릴 상용화에 성공해 ‘모다본’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태광산업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에 법인을 세워 시장 분석을 마친 뒤 생산 설비를 보완하고 공정을 개선해 지난 3월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
태광산업은 세계 가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연평균 10%의 성장세에 모다크릴 생산업체는 일본의 카네카 한 곳뿐이기 때문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경기 회복에 따라 가발 수요 또한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카네카의 독점 공급에 막혀있던 시장도 점차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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