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상반기 체납 세금 27억원 징수 추진한다

강경구 기자 2024. 5. 20. 15:32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다음달 말까지를 올해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20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달말 현재 세외수입 체납액은 약 125억원이며 시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 동안 체납원인 분석 및 징수대책을 수립해 연간 체납액 징수율 22%(약 27억원)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 납부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고 일제정리 기간을 적극 홍보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로 했다.

납부를 회피하면 차량, 부동산, 급여 등 다양한 재산조회를 통해 재산을 압류하고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도 병행할 방침이다.

현재 세외수입 체납액의 57%(약 72억원)를 차지하는 자동차 과태료(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상습 체납에 대해선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는 끝까지 재산을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