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의원 "당대표 선출에 국민투표 비율 높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부산=김동기 기자 2024. 5. 20.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방식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이 국민투표 비율을 높이자는 방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이같은 방식에 대해 박 의원은 "이건 개딸들에 대한 이해부족이다. 개딸들은 자신들의 신념에 반하더라도 지지정당이 국민의힘이거나 없다라고 답변하고 당대표 선출 투표에 참여하고도 남을 자들"이라며 "개딸들이 순진할 거라고 믿는 것 자체가 너무 순진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사진=박수영의원실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방식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이 국민투표 비율을 높이자는 방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20일 박 의원이 자신의 SNS에 "국민투표 비율을 높이자는 쪽에서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으면 이른바 개딸들에 의해 조작될 가능성이 없어져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서 "그분들이 얘기하는 역선택 방지 문항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과문한 탓인지 내가 알기로는 시작할 때 지지정당을 물어 야당 지지자들을 배제하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방식에 대해 박 의원은 "이건 개딸들에 대한 이해부족이다. 개딸들은 자신들의 신념에 반하더라도 지지정당이 국민의힘이거나 없다라고 답변하고 당대표 선출 투표에 참여하고도 남을 자들"이라며 "개딸들이 순진할 거라고 믿는 것 자체가 너무 순진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선출방식에 대해 박 의원은 "당대표 선거는 당원 100%가 맞지만, 국민적 여론이나 당내 여론이 거세다면 당원 70%, 국민 30%까지는 양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여론 일부 반영에 대해 박 의원은 "정치는 논리나 이론으로만 결정할 일이 아니고 여론도 일정부분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당대표 선출 방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쪽에서는 당원 100%를 고수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국민 투표 100%를 주장하며 50대 50, 70대 30 등 다양한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