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92년생이 80억 압구정현대 샀대요”...젊은 갑부들의 아파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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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지난 2월 30대 초반 매수자에 손바뀜됐다.
얼마 전엔 120억원짜리 아파트를 1989년생이 전액 현금으로 값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면적 196㎡(13층)가 지난 2월 80억원에 팔려 최근 소유권 등기를 마쳤다.
가수 장윤정·방송인 도경완 부부의 서울시 용산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도 지난달 120억원에 손바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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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으로 초고가 아파트 선호 뚜렷”
초고가 아파트가 안전자산으로 꼽히면서 미국 주식, 암호화폐에 이어 젊은 자산가들의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
20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면적 196㎡(13층)가 지난 2월 80억원에 팔려 최근 소유권 등기를 마쳤다.
특히, 이 호수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동호대교 바로 옆 강변에 자리한 10동이라 훌륭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압구정 3구역에 포함돼 있다. 이 구역은 올해 초 희림건축과 설계용역을 체결하면서 조만간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건축 가능성이 높아진 점 역시 고가 매수 근거로 꼽힌다.
가수 장윤정·방송인 도경완 부부의 서울시 용산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도 지난달 120억원에 손바뀜했다. 이들 부부가 2021년 3월 해당 주택을 공동명의로 50억원에 분양받은 후 3년2개월 만에 최고가인 120억원에 매각하면서 70억원의 시세차익을 봐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같은 면적 직전 거래가는 2021년 12월 90억원이었는데 이와 비교해도 30억원 오른 것이다. 올해 들어 등록된 아파트 실거래가 중 최고가이다.
현재 이 주택은 소유권 등기를 마쳤으며, 소유자는 1989년생으로 알려졌다. 근저당권 설정이 확인되지 않아 매수자가 전액 현금으로 매수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시장은 추정하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미국주식이나 암호화폐 등으로 과거보다 자산 축적에 일찍 관심이 높아진 젊은층이 안전자산으로 초고가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활성화되며 자신의 자산 규모를 드러내는 수단으로도 주택이 쓰여 이 같은 경향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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