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청 일대 주차난 숨통...제2공영주차장 준공

김샛별 기자 2024. 5. 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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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구와 함께 인천시에 지원 요청
시비 22억 확보 후 268면 규모 주차장 건립
지난 16일 준공식을 갖고 시범운여엥 들어간 인천 계산제2공영주차장 전경. 계양구 제공

 

인천 계양구청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확대, 만성적 주차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20일 계양구청과 이재명 의원(인천계양을) 등에 따르면 계양구는 지난 16일 계산동 1079의 2 일대에 조성한 계산제2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계양구는 다음달 말까지 시범운영 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계양구는 사업비 56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했다.

계양구청 남쪽에 위치한 제2공영주차장은 부지면적 3천845㎡(연면적 4천489㎡)에 지상 2층 3단 규모로 1층 114면, 2층 71면, 옥상층 83면 등 총 268면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산2공영주차장은 계산택지 상업지역, 문화의 거리, 구청사 등과 연결되는 중심부로 추가 주차장 확보로 주민 편의 증진,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계양구는 그동안 주변 여건상 부지 확장이 어려워 주차면수 확대를 위한 주차 타워 신축이 대안으로 검토됐지만 예산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은 이같은 사정을 파악, 계양구청과 협의한 뒤 인천시에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 결과, 계양구는 주차장 공사에 필요한 인천시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 등 시비 22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 의원측 관계자는 “계산 택지 일대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상인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던 지역이었지만 이번 공영주차장 설치를 계기로 주차난이 다소 해소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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