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담배소매업소 일제정비…"폐업신고 안한 곳은 지정취소"

금천구청 청사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담배소매인 지정 업소를 현행화하기 위해 8월까지 관내 담배소매인 지정업소 680곳에 대해 일제정비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실제로는 영업을 종료했으나 구청에 폐업신고를 하지 않고 떠난 사업자가 많은 탓에 담배소매인 신규 지정에 어려움이 있어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업 또는 휴업을 신고하지 않고 60일 이상 영업하지 않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90일 이상 도매업자 등을 통해 담배를 매입하지 않은 업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의심되는 업체에는 현장방문 조사를 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지정 취소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담배소매업소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담배소매인 지정에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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