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동휘 "마동석·이제훈 내 고민 허투루 넘어가지 않아"

황소영 기자 2024. 5. 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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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컴퍼니온 제공
배우 이동휘(38)가 선배 마동석, 이제훈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동휘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BC 금토극 '수사반장 1958'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동휘는 '수사반장 1958'에서 김상순 역을 소화하며 시청자들과 만나는 동시에 지난 4월 24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4' 장동철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 '극한직업'을 잇는 쌍 천만 배우가 됐다. 무엇보다 '수사반장 1958'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이제훈은 그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동휘는 "'수사반장 1958'을 찍다 소속사가 바뀌었다. 소속사 대표가 된 이후 어색해져 NG가 더 많이 났던 것 같다. 하지만 형의 따뜻한 배려와 손길 덕분에 잘 추스르고 찍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마동석, 이제훈은 그에게 어떤 존재일까. "내 고민을 말했을 때 허투루 넘어가지 않는 분들이다. 16, 17년 전에 만나서 배우의 방향성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다. 제훈이 형이 연출한 단편 영화로도 만난 적이 있다. 기회를 부여받기도 어려운데 내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이다. 동석이 형은 tvN '응답하라 1988' 이후 계속 코미디만 들어오니 새 도전을 해야겠다고 끙끙 앓고 있었는데 유심히 들어줬다. 시간이 오래 지나 '범죄도시4'가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제일 먼저 전화를 줬다. '동휘야 이번엔 다른 결의 연기를 부탁하고 싶다'라고 했을 때 내 입장에서 너무 감격스러웠다. 제훈이 형도 내가 어떤 고민을 하고 지금까지 왔는지 잘 알기에 다음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많은 신경을 써주고 있다"라며 형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컴퍼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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