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2일’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활짝 열린 수목원

최예린 기자 2024. 5. 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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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5월22일)'을 맞아 국립 세종수목원과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산림청이 정한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주간(5월20일∼24일)'에 생물다양성 보존에 대한 시민들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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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수목원·백두대간수목원 행사
시민들이 국립세종수목원 근처에서 전문가와 함께 식물탐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5월22일)’을 맞아 국립 세종수목원과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산림청이 정한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주간(5월20일∼24일)’에 생물다양성 보존에 대한 시민들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시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은 20일 시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식물탐사를 하며 도시숲과 생태계 가치를 이해하는 ‘도시숲 시민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종수목원에서 21∼24일에는 고흐가 사랑한 붓꽃의 여러 식물종을 찾아 떠나는 ‘붓꽃이 피어나는 전기버스 여행’을, 22일에는 한국의 정원을 감상·체험하는 ‘플라워투터스카이(Flower to the sky): 담장정원’을, 23일에는 식물 다양성과 인간의 관계를 배우는 ‘도전 온실대탐험’과 지중해온실을 탐험하며 과제를 해결하는 ‘꼬마탐험가’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한다.

경북 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22∼24일 ‘멸종위기 식물 이야기’ 특별 해설 프로그램과 수목원에서 숙박하며 자생식물을 관찰하는 ‘산림생물 특별 가든스테이’를 진행한다. 생물 다양성의 날을 맞아 베트남산림과학원(4종 100점)과 기청산식물원(희귀·특산식물 76종 78점)에서 기탁받은 야생식물 종자도 백두대간수목원의 시드볼트 (지구멸망이나 멸종을 대비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식물 씨앗을 수집·보관하는 시설)에 저장한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산림생물다양성 주간에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계기로 시민들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과 함께 수목원·정원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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