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농업공학 전문가 800여명 제주 서귀포에 집결…‘CIGR 2024’ 개막

박하늘 기자 2024. 5.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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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제6회 세계농공학회 국제학술대회(CIGR 2024)'가 20일 제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강진 CIGR 2024 조직위원장은 "행사를 통해 디지털 농업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은 농공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기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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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개최…40여개국 800여명 참석
주제는 ‘디지털 농업’…美 ‘우주농업’ 전문가도 참석
20일 제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6회 세계농공학회 국제학술대회(CIGR 2024)'엔 전 세계 40여개 나라에서 800여명의 농업공학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농공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제6회 세계농공학회 국제학술대회(CIGR 2024)’가 20일 제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CIGR은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행사로, 전 세계 농업공학 분야 학자·연구원·기업인 등이 참여해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하는 장이다.

2016년 덴마크 오르후스, 2020년 캐나다 퀘벡에 이어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국농업기계학회(회장 김혁주·순천대학교 생명산업과학대학 교수)가 유치하고 한국농공학회(회장 맹승진)·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회장 조영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에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온 농공학 전문가 800여명이 참석했다. 

CIGR 2024의 주제는 ‘디지털 농업’ 즉 농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기술 변화다. 행사에선 디지털 농업 권위자인 클라우스 소렌슨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교수와 스티브 톰슨 미국 농무부(USDA) 국가연구프로그램 리더(박사)가 각각 기조연설을 맡았다

클라우스 소렌슨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교수가 20일 제주 서귀포서 열린 ‘CIGR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소렌슨 교수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선 디지털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디지털화는 생산 효율성을 향상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둘째날인 21일에는 어브리 루케 미국 우주항공국(NASA) 케네디센터 우주농업 연구책임자, 엘더트 반 헨튼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교 교수, 이규성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코피아) 필리핀 센터 소장 등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2일엔 우수 논문상 시상식과 폐막식이 이뤄진다. 

한 참석자가 CIGR2024에 전시된 포스터 논문을 살펴보고 있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각 분과 별로 석학 19명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580여편의 구두·포스터 논문 발표도 진행된다.

이강진 CIGR 2024 조직위원장은 “행사를 통해 디지털 농업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은 농공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기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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