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각을 자극하는 텍스처 활용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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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최전선.
공간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텍스처를 빼놓을 수 없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피터폴앤메리'는 장소마다 마감재 및 오브제의 텍스처에 변주를 주어 매력적인 이미지들을 완성했다.
동시에 주얼리와 비슷한 결을 가진 금속 텍스처도 한 공간에 담아 양극의 소재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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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최전선. 다채로운 상업 공간의 설계와 스타일링 중 주택에 적용할 만한 사례를 꼽아 디테일을 들여다본다. 쉰 세 번째 장소는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주얼리 쇼룸&오피스 ‘젬앤페블스’다.
주얼리의 특징을 강조하고, 구옥의 시간성을 살리는 요소들
공간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텍스처를 빼놓을 수 없다. 눈으로 질감을 느끼는 공감각적 자극은 공간 경험을 한층 깊이 있게 만들어 준다. 주얼리 브랜드 ‘젬앤페블스’의 사옥 및 쇼룸에서는 텍스처의 다양한 활용 아이디어를 참고해 볼 수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피터폴앤메리’는 장소마다 마감재 및 오브제의 텍스처에 변주를 주어 매력적인 이미지들을 완성했다. 1층 쇼룸은 주얼리가 돋보이는 텍스처를 구현하는 것에 집중했다. 섬세하고 화려한 주얼리와 대비되는 거칠고 러프한 소재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동시에 주얼리와 비슷한 결을 가진 금속 텍스처도 한 공간에 담아 양극의 소재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연출했다.
2층 웨딩 컨설팅룸은 진한 레드 컬러의 벽이 첫눈에 시선을 압도한다.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들의 뜨거운 시작을 쿠바나 모로코의 열정적인 무드로 연상시키고자 했다. 빨간색 스페셜 페인트는 텍스처가 느껴지도록 마감했고, 바닥은 빈티지 러스틱 우드 패널로 마감해 역동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겨 나온다. 건물의 입구는 구옥의 시간성을 살리기 위해 기존 벽면의 페인트를 사람의 손으로 제거하여 자연스러운 텍스처를 만들어 냈다. 또한 입구의 도어는 방짜기법으로 제작해 주얼리 브랜드의 정체성과 공간의 캐릭터를 치밀하게 담아냈다.
취재협조_ 젬앤페블스 |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14길 42-1 https://jemandpebbles.com
기획_ 조재희 | 사진_ 김동규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4년 5월호 / Vol.30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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