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일본 방문 연기…"국왕 건강상 이유"

박준호 기자 2024. 5. 20.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20일부터 예정됐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일본 방문이 아버지 살만 국왕의 건강상태를 이유로 전격 연기됐다고 밝혔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공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일왕과의 만남 외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가질 예정이었다.

일본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문 일정을 사우디 측과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다=AP/뉴시스]일본 정부가 20일부터 예정됐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일본 방문이 아버지 살만 국왕의 건강상태를 이유로 전격 연기됐다고 밝혔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자료사진. 2024.05.10.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가 20일부터 예정됐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일본 방문이 아버지 살만 국왕의 건강상태를 이유로 전격 연기됐다고 밝혔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공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일왕과의 만남 외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가질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어제 늦은 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본 정부에 살만 국왕의 건강상태로 방일은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문 일정을 사우디 측과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2022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뒤 다음 일정으로 일본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방일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일정 등이 조율된 상태였지만 방일 자체를 취소하면서 양국 간 협력각서 등의 체결도 무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