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일본 방문 연기…"국왕 건강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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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0일부터 예정됐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일본 방문이 아버지 살만 국왕의 건강상태를 이유로 전격 연기됐다고 밝혔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공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일왕과의 만남 외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가질 예정이었다.
일본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문 일정을 사우디 측과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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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가 20일부터 예정됐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일본 방문이 아버지 살만 국왕의 건강상태를 이유로 전격 연기됐다고 밝혔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공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일왕과의 만남 외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가질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어제 늦은 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본 정부에 살만 국왕의 건강상태로 방일은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문 일정을 사우디 측과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2022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뒤 다음 일정으로 일본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방일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일정 등이 조율된 상태였지만 방일 자체를 취소하면서 양국 간 협력각서 등의 체결도 무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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