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칠성면에 '산림에너지활용 스마트팜' 조성한다

35억원 투입 9350㎡ 규모 조성…농가 난방비 절감 등 기대

산림에너지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 위수탁 업무협약.(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5년까지 칠성면 태성리 일원에 9350㎡ 규모의 '산림에너지활용 스마트팜'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림 부산물로 만든 목재펠릿, 목재칩 등을 열에너지로 활용하는 스마트팜으로 농가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도 특별조정교부금 25억 원 등 35억 원을 들여 스마트팜을 조성한 뒤 지역 청년 농업인 등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이날 충북개발공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하고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역의 76% 정도가 산림"이라며 "스마트팜이 조성되면 농가 난방비 절감은 물론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농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