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사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회사 주도 주4일제 도입" 논의

김재현 기자 2024. 5. 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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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사관리학회는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에서 '2024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토론에 참여한 이춘우 한국인사관리학회장(서울시립대 교수)은 "주 4일제 도입을 회사 측이 주도해 도입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확고한 경영철학과 원칙 선행, 자율·책임에 기초한 고몰입 기업문화 조성,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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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사관리학회는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에서 '2024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인사관리학회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한국인사관리학회는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에서 '2024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경영 동반성장시대의 인사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인사관리와 조직관리 학술논문 30여 편이 발표됐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지역동반성장 사례인 한국중부발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문화 사례도 소개됐다.

'회사 주도 주 4일제 도입의 성공 조건'을 다룬 특별 세션(토론)도 주목받았다. 해당 세션에서는 우수 사례로 '휴넷의 행복경영 주 4일제'를 다뤘다. 휴넷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임금·복리후생 등 기존 처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주 4일제를 도입한 국내 최초의 기업이다.

토론에 참여한 이춘우 한국인사관리학회장(서울시립대 교수)은 "주 4일제 도입을 회사 측이 주도해 도입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확고한 경영철학과 원칙 선행, 자율·책임에 기초한 고몰입 기업문화 조성,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업종·부서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획일적 시행은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직원복지개념으로 접근하면 일을 마무리 짓지 않고 퇴근하는 무임승차나 모럴해저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편 한국인사관리학회는 조영탁 휴넷 대표, 신재욱 에프엠어소시에이츠 대표, 이상호 유비머티리얼즈 대표에게 경영자 대상을 수여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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