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 출시

황효원 기자 2024. 5. 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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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만으로 약 100개 언어 자동 인식
모바일 버전 개발해 서비스 예정
LG CNS 관계자가 실시간 통역 솔루션 '오렐로'를 소개하고 있다./LG CNS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LG CNS가 ‘귀’를 뜻하는 화상회의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를 내놨다. 

20일 LG CNS는 3개 이상의 다국어를 동시통역 할 수 있는 '오렐로'를 개발해 향후 모바일 환경에서도 서비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LG CNS 오렐로는 음성만으로 약 100개 언어를 구별하고, 회의 참여자의 언어로 동시통역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예컨대 한국인이 베트남인, 미국인, 일본인과 화상회의서 한국어로 발화하면 오렐로는 해당 발언을 한국어로 인식한다. 인식한 내용을 오렐로는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로 곧장 옮겨 채팅창 형태의 자막으로 회의 참여자에게 제공한다. LG CNS 오렐로의 강점은 3개 이상의 다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LG CNS 오렐로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회의록 작성 기능’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렐로는 이용자가 1시간가량 진행한 회의를 A4 한 페이지 내외로 정리한다.

또 LG CNS는 제조, 금융, 물류 등 각 산업 영역별 전문용어를 오렐로에 학습시키고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비오엠’이라고 말할 경우, 오렐로는 제조 영역에서 쓰이는 ‘BOM(Bill of Material)’으로 인식하고 한국인에게는 ‘자재명세서’라고 자막을 제공하는 식이다.

LG CNS는 '오렐로 모바일'도 개발 중이다. 오렐로 모바일은 외국인과의 대면 소통을 위해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선정 LG CNS CTO(전무)는 "오렐로를 통해 사내 임직원들의 글로벌 기업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면서 "향후 외부 기업 고객에게도 오렐로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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