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미국지점 "틈새시장 전략 유효…당기순익 180만불 초과 목표"

박승희 기자 2024. 5. 20.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해상은 미국 글로벌 보험사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지난해 기준으로 7만명 가까운 고객을 모았다.

'니치 마켓'(틈새시장) 전략으로 세계 최대 보험시장을 꿰뚫은 현대해상은 또 다른 시장 찾기에 골몰 중이다.

세계 최대 보험시장인 미국에서 현대해상의 마케팅 전략은 STP를 통한 니치마켓 공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로 가는 K-금융]③'개인성 주택종합보험' 니치마켓 선별…총 7만 고객 달성
"주별 규제 발맞춰 지속적 투자…성장 기조 잇기 위한 내실경영"

(뉴욕=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지점은 당사 자본금 규모에 맞는 최적화된 시장을 찾아 개인성 주택종합보험이라는 니치(Niche) 마켓을 선별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동부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지난해 기준으로 증권수 기준 약 7만여 고객에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현대해상 관계자)

현대해상은 미국 글로벌 보험사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지난해 기준으로 7만명 가까운 고객을 모았다. '니치 마켓'(틈새시장) 전략으로 세계 최대 보험시장을 꿰뚫은 현대해상은 또 다른 시장 찾기에 골몰 중이다.

세계 최대 보험시장인 미국에서 현대해상의 마케팅 전략은 STP를 통한 니치마켓 공략이다. STP 전략이란, 시장을 세분화하고(Segmentation), 세분된 시장 중 표적 시장을 선정하고(Targeting), 선정된 표적 시장에서 최적의 위치를 선점하는(Positioning) 전략이다.

미국지점은 자본금 규모에 맞는 최적화된 시장을 찾아 개인성 주택종합보험이라는 니치 마켓을 선별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대처가능한 보험 판매채널과의 단독 제휴를 통해 미국 동부지역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그 결과 미국 법인의 수입 보험료는 2019년 5888 달러에서 지난해 1억1732만 달러까지 늘었다. 당기 순이익은 169만 달러에서 178만 달러까지 확대됐다. 미국지점의 원수보험료 실적은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대해상 미국지점은 또 다른 니치 마켓 발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0년에 하와이 지역에 신규 진출했고, 2022년부터는 캘리포니아에서 C-Auto 사업을 시작했다.

현대해상 미국지점 관계자는 "이처럼 신시장을 발굴하고 수익성을 영위하기 위한 노력으로 각종 컨퍼런스, 보험 세미나 등에 참여하면서 끊임없이 네트워크를 확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50개 주별로 다른 규제에 발맞춰 지속적인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도 매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이 현대해상 목표다. 현대해상 미국지점 관계자는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인 180만불을 초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연초부터 요율 인상, 언더라이팅 기조 강화, 클레임 관리 강화 등 내실 있는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